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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서울여행 : 더현대, ifc몰 노티드, 서울숲, 한강

by 지식통통이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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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통통입니다. 지방 사람이라면 서울 여행이 항상 꿈처럼 설레는 일인데요. 3월 말, 벚꽃이 슬슬 피어날 무렵 저는 유튜브에서만 보던 더현대에 가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였습니다. 서울 여행을 계획하는 중이시라면 제 여행 루트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용산역 

ktx를 타고 대전에서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마스크 의무가 해지되면서, 기차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마스크를 쓰는 사람도 부쩍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답답한 실내가 아니라,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 온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기차 여행이었습니다.

 

더현대

 

용산역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타고 더현대에 도착했습니다. 더현대는 지하 2층에서 6층까지 상당히 고층의 건물이지만, 제가 본 더현대의 모습은 고층의 건물이라기보단 가로로 끝없이 긴 넓은 건물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모든 층수를 돌아보면 반나절은 꼬박 시간이 걸리니 유의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mz의 편의점이라고 하는 nice weather를 방문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어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된다고 하는 게 과히 mz 편의점이라고 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색채와 알록달록한 가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sns에서도 핫했던 블루보틀에도 방문했습니다. 주말 저녁이라 역시나 사람이 많았고,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주위에 앉을만한 곳은 적은데 사람은 많아 다들 서서 기다리는 눈치였습니다. 예약을 걸고 30분을 기다린 후에야 음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서울의 모든 핫플은 웨이팅은 각오하고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ifc몰

더현대에서 ifc 몰로 이어지는 곳을 통해 그 유명한 노티드를 방문했습니다. 역시나 웨이팅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차례가 빨리 되어, 우유버터, 바닐라, 카야버터를 구입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전국에서 열광을 하는지 직접 먹어보았는데요. 맛은 있지만 역시나 도넛은 도넛입니다. 그래도 크림이 부드러운 게, 커피와 먹으면 두 개까지는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fc몰에 있는 마라샹궈 집을 방문했습니다. 체감상 40분은 기다린 것 같은데요. 낯설었던 마라 음식은 이제 한국에서 친숙한 음식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꿔바로우는 바삭보다는 눅눅한 쪽에 속했고, 마라샹궈를 마장소스에 꼭 찍어먹으라는 글을 보았기 때문에 처음으로 마장 소스를 영접했습니다. 마장 소스가 무슨 맛인지 모르고 위에 땅콩을 얹어왔는데, 땅콩 맛이었습니다. 앞으로 마라샹궈에는 마장소스 조합을 꼭 먹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감성 넘치는 필기구와 각종 소품들이 모여있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파란색 끈의 blue라고 시작하는 이름의 방향제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다시 돌아갈 시간이 없어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제품 중 고민이시라면 제가 추천드린 방향제의 향을 맡아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강

서울은 한강이죠. 한강의 수질이 그렇게 더럽다고 하지만, 밤의 불빛이 비추는 야경은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확실히 강 근처는 아직 쌀쌀하더군요. 아직까지도 강 근처는 쌀쌀하니, 겉옷을 꼭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걷다 보면 젊음이 느껴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버스킹을 하며, 서울의 밤을 즐기고 있는 청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성수동 카페거리

성수의 프랑스 느낌의 카페를 방문하였습니다. 노란색의 테라스가 있는 여유로움이 넘치는 카페의 모습입니다.

 

성수동맛집 난포

성수동 맛집 난포에 방문했습니다. 서울에 오고 대략 50분이라는 가장 긴 웨이팅을 했습니다. 새우감자전과 우렁쌈밥을 시켰는데요. 새우감자전은 제 취향에 맞았지만, 우렁쌈장의 간이 생각보다 세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아무래도 건강식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원래 짠맛의 우렁쌈장을 생각하시고 방문하시면 당황하실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연령대는 다양하고, 50대 이후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자극적인 음식보다 한식을 멋스럽게 즐길 수 있는 난포를 방문하신다면, 새우감자전을 꼭 시키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서울숲

성수에서 조금 걷다 보면 서울숲이 나옵니다. 난포를 웨이팅 하는 시간이 아까워 서울숲에 들렀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 회사 점심시간에 커피를 들고 여유롭게 산책하는 무리, 연인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공원입니다. 지금 4월 초는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벚꽃이 다 지기 전, 서울숲에 가셔서 여유로움을 만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서울 여행 후기를 마치며, 지식통통이의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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